/ STUDY

책 서평 (1)
텐초의 파이토치 딥러닝 특강

서평 관련 글

  • 골든래빗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XL

책 구매처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1102197

일단 저는 딥러닝 학과 수업을 들은 학생의 관점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왜 신청했나요?

대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대부분 Tensorflow를 사용하여 강의를 진행하였다.
하지만 현업과 논문에서 Pytorch가 추세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Pytorch를 공부하고 싶었다.
하지만 대부분 Pytorch 혹은 딥러닝 책은 너무 이론에 치우치거나, Pytorch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예를 들면, Dataloader에 관한 내용 설명 없이 Dataloader을 사용한다거나, “init“이나 “forward”에 대한 설명 없이 모델을 만들곤한다. 그래서 다양한 책을 찾아보다가 텐초의 파이토치 딥러닝 특강의 목차 구성이 인상깊어서 신청하게 되었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코랩을 기본 개발환경으로 하고 실습을 진행한다.
그 점이 다른 책과 다른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책들은 개발환경이 로컬이라 개발환경 설정에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의 입장에서 그래픽카드를 보유하고 실습을 빠르게 진행하기에는 코랩 환경이 훨씬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딥러닝 입문하기

딥러닝 입문하기에서는 학교에서 배웠던 기본 개념을 복습이 가능했다는 점과 파이토치의 특징, 그리고 딥러닝 문제 해결에 중요한 프로세스나 시각화를 간단히 다시 살펴볼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경사하강법, 오차역전파와 같은 내용들은 앞에 배치하여 딥러닝을 접해봤던 사람의 입장으로써 실습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문

이 책은 CNN, RNN부터 ResNet과 같은 알고리즘, 이미지 처리를 위한 U-Net과 오토인코더, 텍스트 처리를 위한 LSTM과 Attention, 그리고 GAN과 같은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러한 내용들은 딥러닝 입문 단계에서 배우는 퍼셉트론에서 한단계 진화한 내용들로 더 깊은 모델들을 배우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이라 생각되어 좋았다.

부록

좀 더 고난이도의 내용인 트랜스포머, GPT, BERT, VIT에 대한 내용이 나오며 초심자에게 어려울 수 있는 오차 역전파 가중치 업데이트 과정이나 개발 환경 구축을 부록에 뺀 내용은 이 책이 타겟으로 하고있는 독자층이 분명하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후기

이 책은 분명히 초급자도 상급자도 타겟으로 하는 책이 아니다.
딥러닝에 대해 한번쯤 인터넷에 있는 많은 기초 강의들 중 하나를 들었다면 거기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는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새로 나온 함수들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며 각 코드들에 대한 설명이 구체적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논리적 설명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이 책이 초급자에게 권할 수 있는 책이냐?” 한다면 자신이 딥러닝에 대한 공부 의지가 있다면 교과서로 쓸 수 있을 정도의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공부하면서 코드를 사용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잘 해결하지 못하는 학생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